지난 1일 이명박 대통령의 ‘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공약 백지화’ 발언과 관련해, 충청권 3개 시·도지사들이 공동성명서를 내고, 대통령의 대선공약 이행을 거듭 촉구했다. 염홍철 대전시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는 14일 대전 중구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은 더이상 국론 분열을 야기하...
11일 열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김영길(72) 한동대 총장에게 명예박사(경영학) 학위가 수여될 예정인 가운데, 현직 카이스트 이사인데다 기독교적 관점에서 창조과학을 주장하는 대표적 학자에게 학위를 수여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내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카이스트 박진현(33) 교...
지난해 12월 4대강 찬성집회에 보조금을 지원해 물의를 빚었던 충남 공주시(<한겨레> 2010년 12월10일치 12면)에 대해,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주민감사를 청구했다. 환경단체 ‘금강을 지키는 사람들’과 공주민주단체협의회는 8일 “지난달 4일부터 공주 시민 252명의 서명을 받아 이날 충남도 감사관실에 관련 ...
대전 지역의 정당·시민사회단체들이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대전운동본부’를 꾸리고 시와 교육청에 무상급식 추진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야 5당과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55개 단체는 8일 대전 서구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신호 대전시교육감과 대전 5개 기초단체장들은 무상급식 전면 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시설관리 비정규 노동자들이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 끝내 집단해고됐다.(<한겨레> 1월28일치 12면) 이들은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고용승계가 되지 않았다며 곧바로 천막농성에 들어가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키스티·KISTI)에서 전기·기계 ...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설을 쇠겠어요.” 김경식 지회장은 석달째 ‘실업자’ 신세다. 지난해 10월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동료들과 함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노조 산하의 대전일반지부 롯데백화점 지회를 만들었지만 돌아온 건 해고 통보뿐이었다. 조합원들이 한둘씩 생계를 찾아 떠나면서, 애초 24명...
설을 앞두고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일하는 시설관리 비정규 노동자들이 한꺼번에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키스티·KISTI)에서 시설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비정규 노동자 13명은 지난해 10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연구노조에 가입했다. 해마다 거듭되는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