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의 의대생이 연합해 비밀 누리집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의사 국가시험 문제를 공유해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전국 41개 의과대학이 ‘전국의대 4학년 협의회(전사협)’를 조직해 비밀 누리집을 만든 뒤 의사 국가시험 문제를 유출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전...
노동조건 개선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여온 이화여대와 고려대병원 청소노동자들의 단체협상이 타결됐다. 민주노총 공공서비스노조 서울경인지부 이화여대 분회와 고려대병원 분회는 지난 25일 용역업체와 교섭 끝에 시간당 임금 4600원과 한 달 식대 6만원을 뼈대로 하는 단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학교 도서관 개인 사물함에서 전공서적 수백권을 훔쳐 판매한 혐의(절도)로 서울 유명 사립대 학생 안아무개(25)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ㅇ대 경영학과생으로 휴학중인 안씨는 지난 11일 중앙도서관 지하 1층과 지하 6층에 있는 개인사물함에서 5만원 하는 국제법 전공서적 5권을 몰...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부장 김종호)는 24일 회삿돈 수천억원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호진(49) 태광그룹 회장의 구속집행을 정지했다. 이 회장은 이날 구치소에서 나와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법원은 이날 “이 회장의 건강이 악화돼, 24일부터 4월8일 오후 4시까지 구속집행을 정지하고 주...
인권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는 ‘따뜻한 밥 한끼의 권리 캠페인단’이 4월 한 달 동안 청소노동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자료 마련을 위해 청소노동자 노동환경 실태조사를 벌인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이름의 이번 실태조사는 조사원 조사와 누리꾼 조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조사원 조사는 건물의 특징과 용도,...
새학기가 시작된 지 3주 남짓이지만,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등록금 탓에 대학가는 여전히 몸살을 앓고 있다. 등록금이 오른 대학의 학생회는 등록금 동결을 요구하며 ‘학생총회’를 추진하고 나섰다. 경희대 학생들은 오는 24일 2005년 이후 6년만에 학생총회를 열어 3% 오른 등록금 등 3대 현안에 의견을 모으기로 했...
경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한 대학 동아리의 전 간부를 긴급체포하고, 이에 항의하는 학생 수십명을 연행했다. 경찰청 보안국은 21일 오전 8시40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동묘앞역 인근에서 고려대 재학 당시 ‘자본주의연구회’ 회장을 지낸 최아무개(37)씨 등 3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또 이날 오전 한국대학...
대학 청소노동자들 공동파업 왜? 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 청소노동자들이 7일 오후부터 8일 새벽 3시30분까지 용역회사 쪽과 13시간의 릴레이 협상을 벌이고도 합의를 이루지 못한 핵심 쟁점은 역시 ‘임금’이었다. 지난해 10월부터 2월까지 이어진 12차례의 집단교섭 역시 임금을 둘러싼 진통이 컸다. 노조는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