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31일 태광그룹 수사에서 밝혀냈다고 발표한 비자금의 규모는 4400억원이 넘는다. 객관적 증거로 확인한 것만 이 정도다. 이호진(49) 태광그룹 회장은 회삿돈을 ‘쌈짓돈’처럼 빼돌렸고, 그룹 계열사들은 이 회장 일가의 ‘사유재산 증식’에 이용됐다. 검찰의 공소사실을 보면, 태광그룹의 비자금 조성은 창업주...
태광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원곤)는 31일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회삿돈을 빼돌려 수천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업무상 횡령·배임, 조세포탈)로 이호진(49) 태광그룹 회장을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또 이 회장의 어머니로 비자금 조성·관리를 총괄 지휘한 이선애(8...
한화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원곤)는 30일 그룹 계열사에 자기 개인 및 일가 소유 기업들을 부당 지원하도록 해 회사에 수천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업무상 배임·횡령) 등으로 김승연(58) 한화그룹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김 회장의...
서울서부지검의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 수사가 곧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원곤)는 조만간 김승연(59) 한화그룹 회장을 횡령·배임 등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하고, 이르면 설 연휴 전에 사건을 모두 종결하기로 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27...
넉달 반 넘게 계속되고 있는 서울서부지검의 한화그룹 비자금 수사가 표류하고 있다. 수사가 꼬이기 시작한 것은 검찰이 비자금 조성·관리의 ‘키맨’(핵심인물)으로 지목한 홍동옥(63) 여천엔시시(NCC) 사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부터다. 그 뒤로 거대 회계법인 고위 간부의 구속영장, 홍 사장에 대해 재청구한 구...
서울서부지법은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그룹 오너 일가가 사실상 소유한 업체에 수천억원을 부당지원한 혐의(특가법의 업무상 횡령·배임, 증권거래법의 사기적 부정거래 등)로 청구된 홍동옥(62) 여천엔시시(NCC) 사장의 구속영장을 24일 기각했다. 이날 홍 사장의 영장 실질심사를 맡은 진철 영장전담 판사는 “(홍 사장...
회삿돈을 빼돌려 수천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태광그룹 이호진(49·사진) 회장이 21일 서울 영등포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검찰의 태광그룹 비자금·로비 수사가 시작된 지 100여일 만이다. 검찰이 태광의 정·관계 로비 의혹까지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회장의 구속영장을 심사한 진철...
한화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원곤)는 한화그룹이 계열사를 동원해 사실상 김 회장 일가가 소유한 업체에 수천억원을 부당지원한 혐의(특가법의 업무상 횡령·배임, 증권거래법의 사기적 부정거래 등)로 그룹 재무담당 최고책임자를 지낸 홍동옥(62) 여천엔시시(NCC) 사장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