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구로 12일 확정된 울산북구에 야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이 이곳을 매개로 ‘반 이명박 연합 공천’을 이뤄낼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윤두환 의원(한나라당)에게 당선무효형이 나오자 진보정당들은 환영의 뜻과 함께 후보 단일화의 다짐을 쏟아냈다. 민주...
민주당은 11일 본고사와 고교등급제를 통해 특목고 출신 학생 위주로 신입생을 뽑는 대학에 ‘입학사정관제’ 예산 지원을 깎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본고사와 고교등급제를 허용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대교협의 대학입시 자율권을 제한하거나 ‘3불제’를 입법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9일 정부·여당의 ‘슈퍼 추경’ 편성 방침에 대해 “추경은 없을수록 좋다. 슈퍼 추경 운운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공박했다.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머리 발언을 통해 “현재 예산안만으로도 가만히 앉아서 30조원의 빚을 지게 생겼는데, 슈퍼 추경을 하면 국민의 빚은 또 얼마나 늘...
민주당이 24일 국가정보원의 국가보안법 관련 수사권을 폐지하고, 정치정보 수집 금지를 명문화하는 등의 내용으로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한나라당이 국정원의 직무 범위와 권한을 대폭 확장하는 법 개정안을 25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상정하려는 데 대한 ‘맞불’ 성격이다. 국회 정보위의 민주당 간사인 박...
이석현 민주당 의원은 13일 경찰이 ‘용산 참사’ 당시 용역업체 직원들이 동원된 사실과 경위 등을 감추려고 조직적으로 진술 조작에 나섰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신두호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장이 검찰 수사가 진행중이던 지난 2월5일 기동본부 소회의...
민주당은 12일 국회 입법조사처와 예산정책처가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것과 관련해 국무총리실이 국회사무처에 담당자 문책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 머리발언에서 이런 내용을 전하며, “총리실이 국회에 항의하고 해당 조사관의 문책을 요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