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 주요 수상 후보들이 일제히 불참해 사상 초유의 파행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후 6시, 시상식이 열리는 서울 여의도 케이비에스(KBS) 홀 앞에 깔린 레드카펫은 한산하기 그지없었다. 주연 후보로 오른 배우들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주인공 없는 레드카펫’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
한국 영화 제작비 기록이 바뀐다. 봉준호 감독이 만드는 새 영화 <옥자>에 미국 넷플릭스사가 한국 영화 사상 최대 제작비인 5000만달러(약 579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봉 감독은 10일 제작사인 옥자에스피시(SPC)를 통해 “전작 <설국열차>보다 더 큰 예산과 완벽한 창작의 자유, 동시에 얻기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