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월 전국에서 아파트 8만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5.5% 증가한 것으로, 봄 이사철 전·월세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4월 전국의 입주 예정 아파트는 7만9068가구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3572가구 등 수도권에서 2만7479가구, 지방에...
케이비(KB)국민은행이 2795명의 희망퇴직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20일까지만 근무하고 회사를 떠나게 된다. 국민은행의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 2010년 3244명의 직원이 희망퇴직한 이후 최대 규모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19일부터 10년차 이상, 계장·대리급 이상의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2800여명의 신청...
기획재정부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공기업 지정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과 두 은행 노동조합이 17일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금융노조 한국산업은행지부는 17일 성명을 통해 “2014년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뒤 관치금융에 휘둘려 수조원대 부실로 국민혈세를 탕진했다”며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공공자산 처분 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캠코는 2016년 한 해 동안의 입찰 참여자 수가 19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15년(15만명)보다 26.7% 증가한 것으로 일반 국민들의 ‘공매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보인다. 연...
국내 금융업계에서 지난 3년간 1만2313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시이오(CEO)스코어가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3년 3분기 기준 22만303명이던 금융업계 고용자 수가 지난해 3분기 20만7990명으로 5.6% 줄었다. 금융권의 임원 수도 2418명에서 2328명...
신한금융지주 새 회장 자리에 오를 압축 후보군(숏 리스트)으로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최방길 전 신한비엔피(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이 선정됐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9일 회의를 열어 대표이사 회장 후보...
지난 연말 김아무개씨는 한번도 쓴 적이 없어 가득 쌓인 신용카드 포인트만으로 피자를 주문해보려다 실패했다. 해당 피자 브랜드와 자신이 소유한 신용카드사가 제휴를 맺고 있는데다 쌓인 포인트가 피자값을 전액 지불하기에 모자람이 없었지만, ‘신용카드 포인트 최대 30% 사용 가능’이라는 제한이 걸려있었기 때문이...
민간의 시중은행 7곳이 노조와 합의 없이 동시에 이사회를 열어 성과연봉제 의결을 강행한 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서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 5월말 금융당국이 정한 ‘데드라인’에 맞춰 9개 금융공기관이 이사회 의결만으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데 이어 민간 은행에서도 이런 일이...
전국은행연합회는 내년부터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의 잔금대출에 소득증빙을 강화하고 비거치식 분할상환을 원칙으로 하도록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금융당국이 지난달 발표한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를 반영한 것이다. 내년 1월1일 이후 입주자 모집 공고(공고가 ...
민간 시중은행들이 12일 일제히 긴급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도입을 의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노조는 “금융공기관에 이어 민간 은행까지 노사 합의없이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행한 것은 금융위원회가 권한도 없이 불법 의결을 강요한 결과”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 우리은행, 케이이비(KEB)하나은행, 신한...
내년부터 대출 심사에 활용할 새 지표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9일부터 시중 은행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기존 대출의 이자만 합산하던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달리 디에스아르는 1년 안에 상환해야 하는 원금까지 더해 보다 엄격하다. 새 지표를 적용하면 실제 대출 능력 평...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경제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경제 분야는 경제부총리가 컨트롤타워가 되어, 관계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확실히 챙겨나가겠다”며 “탄핵 의결 이후 아직...
#1.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한 은행은 최근 고민에 빠졌다. 문화융성 대표 정책인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이름을 쓰고 싶지 않아서다. 결국 해당 은행은 분기마다 진행해오던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이름을 ‘직원 행복 행사’로 바꿨다. ‘문화융성’이란 문구가 쓰여있는 홍보물도 치웠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