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전면 중단 이후 악화하는 국내 여론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은, ‘안보·경제 위기에 맞서 단결만이 살 길’이라는 외침이다. ‘내부 단합’, ‘남남갈등과 정쟁 경계’는 청와대·정부·여당이 강조하는 열쇳말이다. 황교안 총리는 지난 12일 오후, 예정에 없던 ‘개성공단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주재했다. 이미 정...
박근혜 대통령은 9일 국가정보원 3차장에 최종일(62) 주 레바논 대사를 내정했다. 최 신임 3차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참모부 차장, 제1군단장,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장을 역임한 안보 및 정보 전문가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 3차장 내정자는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3일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현장 방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동행한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오늘 (중소기업들의) 얘기를 열심히 (국회에) 전달하시고 피를 토하면서 연설을 하라”고 요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설맞이 민생행보 겸 55살 이상의 파견 사용 확대를 뼈대로 한 ‘파견근로자보호법’(파견법) 필요성을 강...
북한이 4차 핵실험에 이어 ‘지구관측위성 광명성’을 8~25일 발사하겠다고 국제기구에 통보해, 한반도 정세가 ‘강 대 강’ 구도로 치닫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에 ‘강력하고 포괄적이며 실효성 있는 제재’를 추진해온 한·미·일 3국 정부는 북한의 로켓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명백한 도발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