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새해 예산에 저소득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생리대 지원 사업 항목이 가까스로 포함됐다.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회에서 최종 의결된 2017년 보건복지부 예산항목에 ‘저소득 청소녀(여성 청소년) 위생용품(생리대) 지원’ 예산 30억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저...
최근 5년새 고령화로 인해 백내장수술은 24% 늘어난 반면에 과잉진단 논란을 빚어온 갑상선수술은 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5년 주요 수술통계’를 보면, 지난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수술(34만6천명)이다. 이어 치핵(치질)수술(19만3천명)과 제왕절개수술(17...
질병관리본부(질본)는 1일 올해 독감(인플루엔자) 유사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예년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질본에 따르면, 독감 의사환자(유사증상환자)는 11월 둘째주에 4.5명(1000명당), 셋째주에 5.9명, 넷째주에 7.5명으로 유행주의보 발령기준인 8.9명에 근접하고 있다고 박혔다. ...
이른바 ‘종현이법’(환자안전법)이 7월말부터 시행됐지만, 환자안전 전담인력을 배치한 곳은 대상 의료기관의 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환자안전법 시행에 이어 모든 의료기관에 적용될 ‘환자안전기준’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제1차 국가환자위원회를 열어, 환자안전법 시행 이후 이행상...
30일부터 이른바 ‘신해철법’(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이 시행된다. 사망 등 중대 의료사고가 일어났을 때 병원 쪽 동의 없이도 분쟁조정 절차가 자동으로 개시되도록 관련법을 바꾼 것이다. 29일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신해철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을 완료함에...
내년 2월부터 동물실험을 거쳐 만든 화장품을 유통, 판매할 경우 과태료 100만원을 물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물실험 금지조항을 위반한 화장품의 유통, 판매에 대한 과태료 규정을 담은 화장품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18일 입법 예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19일까지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2월4...
서울시 시민청과 경기도 굿모닝 하우스, 부산 서구청 웨딩홀 등 15곳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작은 결혼식 으뜸 명소’로 지정됐다. 28일 여성가족부는 작은 결혼식 장소로 일반에 개방돼 있는 공공시설 예식장을 확대하고 예비 부부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 작은결혼식 으뜸 명소’ 15곳을 선...
교육부가 애초 28일 공개하기로 했던 중·고등학교 국정교과서의 편찬기준을 25일 저녁 공개했다. 교육부는 이날 공개한 국정교과서 편찬기준을 통해, “기존의 검정 교과서 체제는 건전한 국가관과 균형있는 역사인식을 기르는 데 기여하지 못한채 지속적인 이념논쟁과 편향성 논란을 일으켜왔고, 다양성을 살리지 못했...
노인이 전체 인구의 14%를 넘기는 고령사회가 다가오는 가운데, 우울증 환자 3명 중 1명이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를 보면, 지난해 우울증 진료를 받은 이들은 6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4년전인 2011년(60만2천명)보다 8만명가량이 늘어난 것이다...
유방암은 서울 강남·서초와 경기 분당에서 발생률이 높고 대장암은 대전 유성구와 충북 증평군 등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암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며, 시군구별로 최대 15배나 차이가 벌어졌다. 22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는 199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단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