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정의당, 안철수 무소속 의원 등 야당과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인사들이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진상규명과 민주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연석회의를 12일 발족시켰다. 이들은 현 시국을 민주주의가 심각히 도전받고 있는 위기로 규정하고 민주주의를 희망하는 모든 이들의 의지를 모아 대선개입 사건을 해결...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 커뮤니티 ‘아고라’에 썼다가 삭제한 게시글 1000여개가 법정에 증거로 제출될 예정이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이범균) 심리로 열린 원세훈(62) 전 국정원장 등의 대선 여론조작 및 정치개입 사건 공판에서, 검찰은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이 다음 아고라에 ...
민주당이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의 공정한 수사를 요구하며 11~13일 인사청문회를 제외한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대선에서 벌어진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원샷 특검’과 국정원 개혁 특위 구성을 요구하며 지난 8일 벌인 ‘한시적 의사일정 거부’의 연장선이다. 이에 새누리당은...
‘국정원 대선 개입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특별수사팀에 외압을 가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이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조영곤 지검장은 이날 ‘사직의 변’을 통해 “먼저 이번 일로 국민과 검찰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제가 지휘하고 함께 일하던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