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회 국방위원회 진성준 의원실에서 공개한 자료를 보면, 국군 사이버사령부(군 사이버사) 요원들은 1년에 2000만건이 넘는 인터넷 활동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의 활동에 대한 포상 공적 조서를 보면, 군 사이버사가 ‘북한과 국외의 적대 세력’만이 아니라 ‘국내의 비난 여론’을 상대로도 활동한 사실이 ...
윤석열(53·사법연수원 23기) 여주지청장이 물러나 공석이 된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 특별수사팀장에 이정회(47·23기) 수원지검 형사1부장이 임명됐다. ‘특수통’ 팀장이 물러난 자리에 ‘공안통’ 팀장이 오면서 수사 기조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대검찰청은 27일 이 부장을 특별수사팀장으로, 정진우(41·29기) ...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국회 국정감사가 종반전에 접어들었지만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을 둘러싼 논란 등은 갈수록 가열되고 있다. 야당이 국정원·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의혹 규명을 위해 총력전을 다짐하는 상황에서 청와대와 새누리당도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원 개혁 등 야당의 요구...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김진태 전 대검 차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강골 특수통 검사 출신의 김 후보자에 대한 검찰 안팎의 평가는 그리 나쁘지 않다. 그러나 박 대통령을 비롯한 현 정권 핵심 인사들의 비뚤어진 검찰관에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천거설까지 있어 과연 소신대로 검찰을 이끌 수 있을지는 미...
국정원의 대선개입을 규탄하며 일어났던 촛불이 ‘국가기관의 총체적 대선개입’에 대한 분노로 번져가고 있다. 26일 저녁 7시 서울역 광장에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진상 및 축소·은폐 의혹 규명을 위한 시민사회 시국회의’(시국회의)가 주최한 17차 범국민촛불문화제에는 1만5000명의 사람들이 모여 촛불을 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