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과 수사팀에 대한 외압의 본질을 가리기 위한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의 노력이 눈물겹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여주지청장이 공개한 충격적인 증언 내용은 외면한 채 “항명” “하극상” “검찰의 싸움질” “조폭보다 못한 조직” 등 온갖 수사를 동원해 국민의 시선을 딴 데로 돌리려 안간힘을 ...
국군사이버사령부(사이버사) 요원들의 대선 ‘댓글 공작’에 대한 자체 조사에 나선 국방부는 22일 합동조사 중간발표를 통해 사이버사 소속 요원 4명으로부터 ‘별도의 지시를 받지 않은 개인적 활동’이라는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길태기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이날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수사와 관련해 조영곤 서울...
서울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이 지난 7월부터 국정원의 불법 선거개입을 규탄하는 시국선언과 촛불집회에 참여한 중고생들을 지속적으로 감시한 것으로 확인돼 ‘학생 사찰’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박홍근 민주당 의원과 복수의 교육청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교육청은 지난 7월17일 전국 464개교 중고생 817명이 서...
윤석열(53·여주지청장) 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장의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수사 외압’ 폭로와 관련해, 법조인과 시민단체 인사 대부분은 검사들의 수사 의지를 꺾는 집권층의 검찰 흔들기를 문제삼았다. 이들은 검찰의 신뢰 회복을 위해선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의 공소유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무엇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