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본회의 처리 합의 소식에 야권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4·27 재보선 승리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한나라당과 손잡고 야 4당의 정책연대 합의를 깨버렸다는 게 민주당에 대한 진보정당 쪽의 비판이다. 비판의 화살은 합의를 주도한 박지원 원내대표에게 쏟아...
각당들 온종일 촉각 곤두 결전의 날을 맞은 27일 여야 각 당엔 온종일 긴장감이 흘렀다. 내년 총선·대선의 길목에서 치러지는 이번 재보선이 빈 의석을 채우는 의미를 넘어, 정치 지형을 뒤바꿀 수 있는 파괴력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여야 모두 투표율 추이에 촉각을 세우며 투표상황을 점검했다. 한나라당은 내...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에게 “북한에 가면 큰 훈장을 받을 것”이라며 색깔론 공세를 폈다. 정 전 대표는 지난 23일 울산 동구청장 재선거 지원 유세에서 “야권연대후보로 내세운 민주노동당 후보가 북한 핵무장, 천안함, 연평도 사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야 한다”며 “며칠 전 야권후보...
전·현직 경제 수장들이 대거 증인으로 참석한 20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저축은행 청문회에서 주인공은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다. 저축은행 부실 사태에 대한 여야의 책임 공방이 이어지던 청문회에 오후 늦게 이들 두 ‘핵심 증인’이 참석하면서 긴장감이 더해졌다. 특히 ‘잠적설’이 돌았...
4·2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2시간 유급휴가’를 보장하기 위한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과 선거관리위원회 등도 재보선 투표율 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 나섰다. 시민단체인 ‘직장인 작은권리찾기’는 20일 “나우콤에 이어 아사달, 데이터젠시스템, 네모비전 등의 업체가 재보선이 치러지는 27일 해당 ...
4·27 재보선을 9일 앞둔 18일, 민주당 소속 기초의원이 폭언과 행패를 부렸다는 구설에 휘말리자 한나라당이 선거 쟁점화를 시도하며 공세에 나섰다. 이달 들어 소속 기초의원 2명이 절도, 폭언을 한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민주당은 줄줄이 터진 악재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화성시의회 ㅇ...